일본 경제단체연합회 대표단 접견
"양국 경제인, 한일관계 든든한 버팀목"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 재계회의 참석차 방한한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대표단을 만나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만들고자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일본 경단련 대표단을 접견했다. 이날 자리에는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과 사토 야스히로 부회장, 야스나가 타츠오 부회장, 히가시하라 토시아키 부회장, 구보타 마사카즈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스페인 방문 중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에 앞서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사진 = 대통령실] 2022.07.03 oneway@newspim.com |
우리 측 인사로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 김봉만 전경련 국제본부장, 대통령실에서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자리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한일 재계회의 결과와 양국 간 경제 및 인적교류 확대를 비롯한 실질 협력 증진에 대해 논의가 오갔다.
윤 대통령은 "한일 재계회의가 3년 만에 재개돼 경단련 대표단이 방한한 것은 양국 간 실질적 교류 활성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국 경제인들이 서로 신뢰하는 파트너로서 협력해온 것은 한일관계를 이어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 왔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양국은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만들고자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하며, 특히 앞으로 있을 경제안보 시대에 협력 외연이 확대될 수 있도록 양국 기업인들이 계속 소통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양국 관계의 현안 해결을 위해 한일 양국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쿠라 회장은 "한국과 일본은 중요한 이웃 국가로서,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면에서 긴밀하고 호혜적인 관계"라면서 "일본 경제계도 양국 경제 분야에서 우호 관계를 유지·발전시킬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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