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자료 없이 간부 공무원들과 도정 현안 논의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4일 오전 도청에서 취임 후 첫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4일 오전 도청에서 취임 후 첫 실국본부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2.07.04 news2349@newspim.com |
이날 회의는 별도 자료 없이 현안과제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자유롭게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 도지사는 세대, 성별, 지역 등을 아우르기 위한 사회대통합위원회 구성, 국내외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투자유치자문위원회 구성 및 전문가 영입 등 공약이행 절차들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민선8기 인수팀에서도 지적했던 도 출자출연기관의 증가과 관련해 "경제진흥원의 투자공사로서의 기능 전환과 출자출연기관들의 기능중복 여부 등을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도청 공무원들에 대한 다양한 주문이 있었다.
우선, 모든 정책은 수요자인 도민 입장에서 고려되어야 하고, 정책개발과 예산확보 등에 있어 수요자인 도민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직원들의 업무 전문성을 높여 행정서비스의 질과 책임성을 높여야 나가고 실국장 책임행정을 강화해나야 한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모든 것이 투명하고 합리적이어야 원팀으로 도정을 추진할 수 있다"며 "도지사실은 열려 있으니 언제든 방문하거나 메일, 온라인으로 이야기해달라. 잘못된 인사관행을 고쳐나가고, 근무성적 평정결과 공개 등 인사의 투명성을 보다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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