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가상자산 세미나] 윤창현 "글로벌 경제 패러다임 이슈로 자리잡고 있어"

기사입력 : 2022년07월04일 14:14

최종수정 : 2022년07월04일 14:29

"美, NFT 규제 연구 통해 투자자 보호 정책 마련"
"가상자산, 블록체인과 동반성장 위한 노력 필요"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창현 국민의힘 가상자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4일 "가상자산은 글로벌 기술문명 패러다임 변화의 핵심 키워드"라며 "글로벌 경제와 금융의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중요 이슈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종합뉴스통신 뉴스핌과 윤창현 의원실의 공동주최로 열린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과 투자자 보호방안' 세미나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국민의힘 가상자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윤창현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과 투자자 보호방안 '2022 가상자산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2.07.04 kimkim@newspim.com

윤 위원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가상자산 소비자 보호를 골자로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역시 디파이와 대체불가능한토큰(NFT)에 대한 규제 연구를 통해 가상자산 거래소의 투자자 보호 정책을 본격적으로 마련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루나·테라 사태를 포함한 내부거래, 해킹 등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실망감과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며 "그럼에도 가상자산은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 또한 MZ세대를 위시한 새로운 사회구성원의 높은 선호도와 사회적 파급력으로 경제·사회적 혁신의 매개체로 자리매김 하는 것 또한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의 가상자산 시장과 블록체인 산업이 기존 시스템과의 조화와 동반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법 제도적·문화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위원장은 "국민의힘 가상자산특별위원회와 정책위원회는 지난 두 차례의 당·정 간담회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 바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5대 거래소가 코인 상장 심사 과정에 대한 정기 심사, 상장 및 상장 폐지에 관한 규약의 공통 심사, 거래소 간 공동협의체 구축 등을 통해 루나·테라USD(UST) 폭락과 같은 사태의 재발을 예방하는 코인 상장·상장 폐지 자율규약을 마련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힘줘 말했다.

윤 위원장은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도 국방, 외교 등 여러 문제에 대해 강연을 실시하고 있는데, 제가 가상자산과 관련해서 강연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한 마디로 가상자산이 머니(money)로 시작했지만,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비트코인을 집어넣어 달러에 대한 위협이 될 경우 보복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있다"며 "머니의 자리는 공신력 있는 은행에 맡겨두시고, C2C에 대해서는 어떤 역할을 할지 고민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다.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은 의원님들이 공감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세미나는 앞선 두 차례의 당·정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거래소 사업자 간 자율규제방안 등 현재까지의 시장 논의를 바탕으로 더 구체적이고 포괄적인 논의를 진행할 수 있는 소통의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가상자산 시장에는 원화거래 신고를 마친 5대 거래소 이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참여자들이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아울러 "C2C 거래소는 물론 거래소 이외의 인증평가, 전자지갑 사업자 등 가상자산 시장을 이루고 있는 전체 시장 참여자들 모두가 투자자 보호와 지속가능한 시장발전을 위해 중지를 모을 수 있는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여기 계신 각계 전문가분들의 고견을 바탕으로 발전적인 의정활동을 이어나가가기 위해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이 축사에 나섰으며, 발제는 박성원 강앤파트너스 변호사가 맡았다. 토론에는 박 변호사와 이준행 고팍스 대표, 남완우 전주대 교수, 박주영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과장, 최화인 금융감독원 블록체인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