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족·문화예술·의료복지·교육자유특구 도시 추구
중앙공원서 취임식 후 시출범 10주년 기념행사 열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최민호 제4대 세종시장이 1일 저녁 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 이어 시 출범 1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최 시장은 이날 '풍요로운 삶, 품격있는 세종'이란 슬로건 아래 열린 취임식에서 '미래전략수도'를 만들기 위해 '경제자족·문화예술·의료복지·교육자유특구 도시'를 추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선서를 하고 있는 최민호 4대 세종시장 모습.[사진=세종시] 2022.07.01 goongeen@newspim.com |
최 시장은 이같은 목표를 세운 이유를 "세종시가 출범 10주년을 맞아 인구도 늘고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도 확정됐지만 그것만으로는 국가균형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이룰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종대왕의 창조·개척·애국·애민 정신을 이어받아 과학기술을 육성해 경제자유구역과 글로벌 창업빌리지를 조성해 기업이 성장하고 가치를 생산해내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문화예술도시를 만들기 위해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예술인들에게는 주거·창작의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며 세종대왕 정신을 계승해 '한글문화도시' 정체성을 확립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 모두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고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행복한 의료복지도시를 만들어 어린이와 여성이 즐거운 도시, 어르신과 장애인이 편안한 도시를 만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민호 시장이 출범둥이들과 입장하고 있다.[사진=세종시] 2022.07.01 goongeen@newspim.com |
마지막으로 "새 시대, 새 바람으로 새로운 세종을 만들겠다"며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행정수도 그 이상의 '미래전략수도 세종'의 힘찬 여정을 지켜봐 주시고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며 취임사를 마쳤다.
이날 취임식에는 강준현·성일종·홍문표·홍성국 국회의원과 이상래 행복청장, 김병준 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 이준배 정무부시장, 류임철 행정부시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한편 최 시장은 이날 아침 일찍 조치원에 있는 충령탑을 참배하는 것으로 취임 첫날 일정을 시작해 취임식을 비롯한 세종시 출범 10주년 기념식은 시민들과 함께 탄생 10주년 축제의 장으로 구성해 사전행사와 본행사, 세종시민대상 시상, 1000인의 메아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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