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공항 통해 귀국
박순애·김승희, 與서도 부정 기류…임명 여부 주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3박 5일간의 스페인 해외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1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이진복 정무수석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의 영접을 받으며 귀국했다.
[성남=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가 3박 5일 동안의 나토 정상회의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하며 공군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2.07.01 pangbin@newspim.com |
윤 대통령은 김 여사의 손을 잡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 트랩에서 내려왔다. 윤 대통령은 이후 이상민 장관부터 한 명씩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이 장관의 배웅을 받고 차량에 탑승하기 전 이 장관의 어깨를 두드려 격려한 이후 차량에 탑승해 출발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28~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유럽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회동을 갖고 북한 비핵화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하는 등 정상외교 일정을 수행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한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대북 3각 공조를 복원했고, 원전 및 방위산업 세일즈 외교를 적극적으로 실시했다.
대통령은 이후 산적한 국내 현안에 돌입하게 된다. 무엇보다 여전히 국회에서 원 구성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할지 여부가 관건이다.
[성남=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박 5일 동안의 나토 정상회의 외교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하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07.01 pangbin@newspim.com |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김승희 후보자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수사의뢰하는 등 의혹이 이어지고 있고, 박 후보자의 갑질과 음주운전 등에 대한 논란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도 부정적인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어 낙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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