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크파크 관광 르네상스 실현...관광 천국 만들 터"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1일 "충북에서 나고 자랐기 때문에 단 한 번도 고향을 잊은 적이 없었다"며 "고향 충북이 저를 키웠으니 이제는 제가 여러분과 함께 손잡고 충북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청주 문의문화재단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김영환 충북지사 취임식.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 2022.07.01 baek3413@newspim.com |
문의문화재단지는 김 지사가 공약한 '충북 레이크파크 관광 르네상스' 실현에 의미가 있는 장소다.
그는 "자신이 배운 모든 인문학과 크고 작은 경험은 하나같이 자기를 낮추라는 것이었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제 자신을 낮추고 도민을 섬기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취임 행사에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인 숨은 영웅과 다둥이 가족, 42년 전 수몰된 문의면 지역주민들을 특별 초청했다.
그는 ▲의료비후불제를 단계적으로 실시 ▲1억 농부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농촌운동을 전개 ▲충북농산물을 포함한 생산제품들을 브랜딩과 디자인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하는 전담부서 설치 ▲과감하게 규제를 혁파하고 대기업을 포함한 투자 유치 ▲청년창업1000억 펀드 조성 등을 약속했다.
김영환 충북지사 취임식. [사진 =충북도] 2022.07.01 baek3413@newspim.com |
김 지사는 "충북의 강, 산맥, 문화유산, 수 많은 역사적인 인물들이 만들어낸 이야기들, 지역마다 풍부하게 생산되는 다양한 먹거리 등을 활용해 충북을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과 힐링의 천국으로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충북 청주에서 태어난 김 지사는 청주고와 연세대 치대를 졸업했다.
제15·16·18 ·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지난 2001년에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했다.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 현 윤석열 대통령 특별고문을 맡았다.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 민주당 후보인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누르고 충북지사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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