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제조 소상공인 150팀 매칭
우수 제품은 'DDP디자인페어' 전시
최우수 7팀에 양산비·입주장소 등 제공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서울디자인재단이 제조 소상공인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DDP디자인페어'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는 DDP디자인페어는 국내 최대이자 최초 디자인 비즈니스 론칭쇼로 디자인산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도모한다. 디자이너는 아이디어를 실현할 기술 노하우를, 제조 소상공인은 디자인으로부터 제품의 가치를 높일 기회를 얻을 수 있다.
2021 DDP 디자인페어 전시장 전경 [사진=서울시] |
행사는 10월 개최를 앞두고 ▲참가자 모집 ▲디자이너·소상공인 매칭 ▲신제품 개발 등을 진행 중이다.
지난 5·6월에 워크숍을 통해 디자이너와 소상공인 150개 팀을 최종 매칭했으며 현재 행사에 출품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뷰티풀 라이프'를 주제로 리빙·뷰티 분야에서 실험적인 아이디어 제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디자인을 통해 친환경 소비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참가팀도 있어 이목을 끈다.
제품 개발이 완료되면 두 차례의 전문가 심사를 통해 상위 120개 팀이 선정된다. 선정된 팀에는 150만원의 제품 개발비가 지원되고 행사장 내 콜라보레이션관 전시와 온라인 플랫폼 연중 전시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이중 최우수 제품을 뽑는 '베스트 어워드 6선'과 시민 투표로 뽑는 '시민상' 등 7팀에는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양산비 500만원 ▲서울디자인창업센터 입주 기회 ▲DDP디자인스토어 온오프라인 입점 ▲스타 디자이너 프로모션 기회 등이다.
한편 2019년 43개 참가팀으로 시작한 디자인페어는 해를 거듭하며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경돈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가 상생을 통한 디자인산업 성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올 가을 제조 소상공인과 디자이너가 힘을 합친 스타 상품 탄생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youn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