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 발전 논의

기사입력 : 2022년06월29일 00:15

최종수정 : 2022년06월29일 00:15

"총선에서 좋은 결과 거둔 것 축하"
정상회담서 대중국 관계 설정도 논의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첫 일정으로 앤서니 노먼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 만나 "한국과 호주 모두 새 정부가 출범했기 때문에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시내 한 호텔에서 알바니지 총리와 만나 "총선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신 것 축하드린다"라고 덕담했다. 호주는 지난달 21일 총선에서 노동당이 승리하면서 정권이 교체됐다.

윤석열 대통령 [사진 제공=대통령실]

한·호주 정상회담에는 우리 측에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이문희 외교 비서관, 박진 외교부 장관, 최상목 경제수석, 강경성 산업정책비서관이 배석했고, 호주에서는 매튜 허드슨 총리내각부 국제관계 보좌관, 제니 메이슨 총리실 부비서실장, 케이시 클루그만 총리실 선임보좌관, 로드릴 브레지어 총리내각부 국제국장이 함께 했다.

이날 정상회담에서는 양국이 수교 61주년을 맞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중국 관계 설정에 대해서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앞서 기자들에게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기 위해 호주나 한국도 자신의 인도 태평양 정책을 수립 중"이라며 "긴밀히 소통하면서 중국과의 관계를 한국·호주가 어떻게 소통할 것인지"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과 적대적 관계를 지양하면서 어떻게 하면 중국을 포함한 역내 주요 국가들과 이익에 기반한 미래 지향적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인지 서로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 및 2030 부산세계엑스포 유치에 대해서도 언급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날 알바니지 총리와 북한 문제를 논의하면서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할 것을 천명할 가능성이 크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