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가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한 업무용 시스템인 '행정구역 관리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해 오는 7월 1일부터 운영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행정구역 관리시스템'은 효율적인 행정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이다.
안성시청 청사 전경 모습[사진=안성시] 2022.06.28 krg0404@newspim.com |
시스템은 2096개의 행정구역(리·통·반)을 공간정보시스템에 구현, 시각화해 명확한 마을간 경계를 설정했다.
또 주거지 중심으로 마을 일부만 구분해 놓았던 리·통·반 관할구역을 임야, 농지 등을 포함한 마을 간의 경계로 확대하고 리·통·반 위치 검색 및 면적, 인구수, 성별 추이 등을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아울러 '안성시 리·통·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의 리·통·반에 대한 명확한 경계 및 최신성 결여로 인해 경미한 행정구역 변경에도 조례 개정을 해야 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문제점도 해결했다.
이 때문에 민원인이 전입신고 시 정확한 리·통·반을 부여받을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공간정보를 활용한 행정구역 관리시스템으로 행정업무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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