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EBS 학습 콘텐츠 구입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저소득층 학생에게 교재 및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콘텐츠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학습비를 지원하는 '교육급여 학습특별지원금' 사업이 올해 실시된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장학재단은 '2022학년도 교육급여 학습특별지원금' 신청서를 오는 9월 30일까지 접수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사진 = 뉴스핌] |
교육급여 학습특별지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한 학습공백과 이로 인한 저소득층 학생의 학습결손 및 학습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교육급여 수급학생에게 학습비 10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한시적으로 실시되며, 교육급여 학습특별지원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교육급여 수급 학생 본인(만 14세 이상)과 학부모 등 대리인이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2022학년도 3월~7월 기준, 교육급여 수급 초·중·고 학생이며, 교육급여 수급자격 취득시기 기준으로 신청 가능 기간이 다를 수 있다.
이번 지원금은 편의성 및 학습목적으로의 활용을 고려해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EBS맞춤형 쿠폰, 간편결제(페이코) 포인트 등 다양한 형태로 지원된다. 국내 온오프라인 서점 및 EBS홈페이지에서 올해 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미사용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지원금 신청 시 신청인이 보유한 카드 포인트 또는 EBS맞춤형 쿠폰, 간편결제 포인트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지급된 포인트·EBS맞춤형 쿠폰으로 콘텐츠를 구매할 경우 정가대비 최대 80% 할인 금액으로 학습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김병규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은 "학습특별지원금이 위기에 취약한 저소득층 학생들이 공부에 흥미를 갖고 정상적인 학습을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