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의회 의장단 구성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여야가 국민의힘 양보로 원구성에 원만한 합의를 이루었다.
김해시의회 김동관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송유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제9대 시의회 전반기 원구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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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해시의회 김동관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송유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제9대 시의회 전반기 원구성 합의를 알리는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22.06.28 news2349@newspim.com |
이에 따라 전반기 의장과 행정자치위원회, 사회산업위원회, 도시건설위원회의 각 위원장은 국민의힘 의원들로, 부의장과 의회운영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송유인 원내대표는 "원구성에 대한 상호 간의 불신과 오해를 털고 양당에서 공통적으로 제안한 협치를 통한 시정발전을 위해 국민의힘 당선인들이 더불어민주당의 제안을 양보와 배려, 대승적인 차원에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제8대 후반기 원구성 과정에서 상처받으신 분들에 대해 심심한 위로와 사과를 전하면서 제안을 수용해준 국민의힘 시의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앞으로 양당 간 소통을 합리적인 의회운영과 시민중심의 의회상 구현에 상호간 협의를 통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당에서 민주적인 절차로 경선에 통과한 후보자에 대한 예우를 최대한 보장하기로 했다"면서 "효율적인 의회운영을 위해 각 상임위 의원 배정에 관련한 협의, 상임위원회의 직무와 소관에 대한 변경안에 대한 협의 등은 제9대 시의회 개원 전까지 마무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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