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앞바다 섬에서 차량이 갯벌에 빠져 바닷물에 잠기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8일 소방당국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4분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선재리 갯벌에 승용차 1대가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인천 섬 인근 갯벌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바닷물에 잠긴 차량[사진=인천소방본부] 2022.06.28 hjk01@newspim.com |
소방당국과 해경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차량은 바퀴가 갯벌에 빠진 상태였으며 차 내에는 아무도 없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현장에 차량만 있고 타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상태였다"며 "차주와 연락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곳은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선재도와 측도를 잇는 도로 옆 갯벌로 썰물이면 차량 운행이 가능하나 만조가 되면 바닷물에 잠겨 이 같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앞서 지난 6일과 13일에도 전기차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갯벌에 빠져 소방당국이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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