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수직 인수위원회는 27일 지역 최대 현안인사리면 메가폴리스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주민 찬반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찬성대책위(위원장 연규식)는 "지역내 대규모 축사와 퇴비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산업폐기물장을 포함한 산업단지 조성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
괴산군수직 인수위. [사진 = 괴산군수직 인수위] 2022.06.27 baek3413@newspim.com |
반면 반대대책위(위원장 류임걸)는 "그동안 토지소유주들을 설득하는 과정에 공무원들의 회유와 압박 등 직권남용 행위가 잇따라 주민 갈등이 심화됐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조성사업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섰다.
인수위는 향후 메가폴리스산업단지 추진과 관련해 군정방침을 결정할 수 있도록 이번 찬반측 의견수렴 결과를 송인헌 괴산군수 당선인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송 당선인은 지방선거 과정에서 사리면 주민들이 반대하면 산업단지 조성을 원점 재검토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