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문란' 추가 조사 계획 나올지 주목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행안부 내 경찰 업무조직 신설을 골자로 한 경찰 통제 강화 계획을 27일 발표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
행안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찰 제도 개선 자문위원회'의 권고안에 대한 입장과 추진 계획을 직접 밝힌다.
이 장관은 이른바 '경찰국'으로 불리는 경찰지휘조직 신설과 행안부 장관의 경찰청장에 대한 지휘규칙 제정 등 자문위 권고안 중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행안부의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아울러 경찰 인사 번복 사태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기문란' 발언에 이어 이 장관이 추가 조사 필요성을 언급했던 만큼 이에 대한 공식 입장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장관의 지시로 구성된 자문위는 지난 21일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커진 경찰의 권한을 통제할 방안을 담은 ▲경찰지원조직 신설 ▲조직 및 지휘 규칙 제정 ▲인사제청권 실질화 등 행안부의 경찰 통제를 강화하는 방향의 권고안을 발표한 바 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