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해군 1함대사령부는 25일 강원 옥계지구전투 전적비에서 제72주년 옥계지구전투 전승기념 행사를 가졌다.
최성혁 해군1함대사령관을 비롯한 지휘관, 참모, 장병 등이 옥계지구전투 전적비에서 전승기념 행사를 하고 있다.[사진=해군1함대]2022.06.25 onemoregive@newspim.com |
최성혁 1함대사령관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6ㆍ25전쟁 당시 해군 최초의 승전인 옥계지구 전투에서 희생한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기 위해 지휘관 및 참모를 비롯한 장병, 군무원 등 60여명이 참가했다.
또 옥계지구 전투에 참전했던 故최성윤 이조(현 계급 하사)의 유가족과 유관기관 관계자, 안보ㆍ보훈 단체장 등도 함께 참석했다.
1함대 장병들과 유가족을 비롯한 초청 내빈은 옥계지구전투 전승기념식에 이어 구축함인 양만춘함에 탑승해 동해 해상에서 옥계지구전투 장병들을 위한 묵념과 함께 고인의 넋을 기리는 헌화를 진행했다.
옥계지구전투는 1950년 6월 25일 새벽, 강원도 옥계지구에 기습 상륙한 북한 해군과 우리 해군 묵호경비부 요원 간의 해군 사상 최초의 해ㆍ육상 전투로 적 33명을 사살하고 적 함정 및 상륙정 각 1척을 격퇴했으며 발동선 1척을 나포한 해군 최초의 승전이다.
해군1함대 지휘관 및 참모를 비롯한 내빈들이 양만춘함에 탑승해 동해 해상에서 옥계지구전투에서 전사한 고인들의 넋을 기리는 헌화를 하고 있다.[사진=해군1함대]2022.06.25 onemoregive@newspim.com |
최성혁 1함대사령관은 "생사를 넘나드는 극한상황에서도 불굴의 군인정신으로 조국을 지켜낸 옥계지구전투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빈다"며 "1함대 장병 모두는 선배 전우들의 헌신과 희생을 가슴속에 각인하고 옥계지구전투 용사들이 보여준 승리의 정신을 계승해 동해바다를 반드시 수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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