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도기간 거쳐 본격 현장 단속 예정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수욕장과 해안가 인근 카페 등의 매장을 대상으로 1회용품 사용 점검과 함께 대대적인 계도에 나선다.
포항시는 다가올 여름휴가철 해수욕장 및 해안가 중심의 무분별한 1회용품 사용 억제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한 달 간 '1회용품 사용 규제' 집중 계도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경북 포항시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수욕장과 해안가 인근 카페 등의 매장을 대상으로 '1회용품 사용' 점검과 함께 '사용 억제'위한 대대적인 계도에 나선다.[사진=포항시]2022.06.23 nulcheon@newspim.com |
이번 점검 대상은 영일대·구룡포해수욕장 등 6개의 해수욕장과 해안가 인근 관광객 유입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카페 등이다.
1회용품 사용규제 제도에 대한 취지 안내와 다회용 컵·용기·포크 등의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집중 계도기간 이후에는 본격적인 현장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한시적으로 완화 시행됐던 카페·패스트푸드점 등 식품접객업 내 '1회용품 사용규제' 제도는 최근 개정된 '1회용품 사용규제 제외대상(환경부고시, 2022.1.6.개정)'에 따라 올해 4월 1일부터 다시 강화됐다.
포항시는 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해 지난 1월부터 한국외식업중앙회 포항시 남·북구지부, 한국휴게음식업중앙회 포항시지부 등 관련 위생협회에 제도 시행 관련 안내공문과 규제품목에 대한 유인물을 배부했다.
또 언론보도, SNS, 행정게시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해당 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지난 4월 한 달간 현장 중심의 홍보와 계도를 중점 시행했다.
신정혁 자원순환과장은 "지속되는 코로나 상황과 경제 회복 등으로 아직 힘든 상황이지만, 1회용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시행되는 '1회용품 사용규제' 제도에 많은 식품접객업소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절실하다"며 "제도의 온전한 정착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현장 지도·계도를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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