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한울원자력본부가 23일 한울원전4호기를 대상으로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갖고 방사능대응력을 강화했다.
이날 훈련은 발전소 인근 지진 발생 상황을 가정해 한울4호기 냉각재상실사고(LOCA), 발전설비 손상 및 소내·외 전원 상실 등의 사고 상황을 설정하고 실전처럼 진행됐다.
23일 한울원전4호기를 대상으로 진행된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에서 박범수 한울원전본부장이 훈련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한울원전본부] 2022.06.23 nulcheon@newspim.com |
특히 방사성물질 오염환자 구호, 이동형 재난대응설비 운영 훈련에 초점을 두고 주민예상피폭선량 평가와 주민보호조치 권고를 수행하는 등 실제사고 대응에 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범수 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모든 비상요원들의 임무 및 비상대응능력을 검증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한울본부는 지역주민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원전 안전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과 '원자력사업자의 방사선비상대책에 관한 규정'에 따라 방사선 비상사고 발생을 대비해 발전소별로 매년 1회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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