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캐나다에 북한 주민 생활 체험관 등장

기사입력 : 2022년06월23일 16:53

최종수정 : 2022년06월23일 16:53

대북 인권 단체가 북 가정집 모양으로 꾸며
내달 2일부터 3주 간 북 정보 통제 등 경험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캐나다 토론토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북한 인권단체 '한보이스(HanVoice)'가 북한 주민의 어려운 삶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내달 현지에서 운영한다. 북한의 일반 가정처럼 꾸며진 곳에서 지내며 열악한 생활 환경은 물론 인권 침해 실태 등에 대해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자유아시아방송(RFA)는 22일 "한보이스가 운영하는 '북한 사람들의 박물관'(People's museum of North Korea)이 7월 2일부터 22일까지 3주간에 걸쳐 문을 연다"며 "특히 라디오·DVD 플레이어 등 북한 주민들이 북한 정권의 강력한 처벌 속 외부 정보와 영상물을 접하기 위해 사용하는 물건들이 전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캐나다 인권 단체 '한보이스'가 운영할 '북한 사람들의 박물관' 체험 시설의 일부. 북한 미용실의 헤어스타일 견본 사진을 그대로 옮겨 놓았다. [사진=RFA] 2022.06.23 yjlee@newspim.com

한보이스의 션 정 사무총장은 RFA와의 인터뷰에서 "박물관 경험을 통해 캐나다인들이 정보에 대한 기본적인 자유조차 없는 북한 주민들의 삶은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기회를 갖길 원한다"고 말했다. 또 "북한 정권이 아닌 북한 사람들에 초점을 맞추고 싶었고, 특히 이들이 정권의 통제를 피해 외부 정보를 얻는 흥미로운 부분을 살펴보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지난해 10월 캐나다 정부와의 협약을 통해 탈북민 다섯 가구를 태국에서 캐나다로 이송해 정착토록 하는 프로그램을 개설하기도 했다. 정 사무총장은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북한의 국경봉쇄 강화와 중국 당국의 엄격한 북·중 간 이동통제로 탈북이 어려워져 정착 지원 프로그램이 실질적으로 운영되지는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