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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이 대한민국을 바꾼다…과총, 29일 '대한민국 과학기술 연차대회' 개최

기사입력 : 2022년06월23일 16:21

최종수정 : 2022년06월23일 16:21

코로나 여파로 3년만에 현장 개최 예정
나노화학 개척자 현택환 교수 기조 연설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장기간으로 지속된 팬데믹으로 뒤엉킨 대전환 시대 속에서 대한민국 과학의 미래를 토론해보고자 합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2022 대한민국 과학기술 연차대회'가 오는 29일 오전 10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연차대회는 올해로 열여섯 번째를 맞는다. 연차대회는 2007년부터 '대한민국의 미래가 과학기술 혁신에 달려있다'는 정신을 바탕으로 산·학·연·관·언의 과학기술 전문가들이 모여 국가 미래 비전 및 발전 전략을 논의하고,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열린 장으로 마련됐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2022 대한민국 과학기술 연차대회'가 오는 29일 오전 10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다. [자료=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2022.06.23 biggerthanseoul@newspim.com

올해 연차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3년 만에 현장 개최된다. 물론 유튜브 생중계를 통한 온라인 개최도 병행한다.

'과학기술이 대한민국을 바꿉니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차대회는 장기간 지속된 팬데믹으로 뒤엉킨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새 정부의 과학기술 국정 과제를 살펴보고, 과학기술이 제시할 미래 비전을 각 분야 전문가 70여 명의 통찰과 혜안으로 조망하는 시간을 갖는다.

연차대회는 기조강연과 8개의 주제별 심포지엄이 열린다. 기조강연에는 나노화학의 개척자로 알려진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가 연사로 나서 과학기술계의 과거, 현재, 다가올 미래에 대해 '나노가 당신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What Nano can Do for You)'를 주제로 강연한다. 현 교수는 '2016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과 '2022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을 수상했다.

누리호 발사 성공에 힘입어 우주개발에 대한 기대가 높은 만큼 민간 영역에서 발사체 개발 사업에 한창인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도 두번째 기조강연에 나선다. 이노스페이스는 2017년도에 설립된 국내 유일의 민간 하이브리드 우주로켓 개발 기업으로, 오는 12월께 브라질에서 '한빛-TLV(시험발사체)'를 처음으로 발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과총 연례 학술회의인 다산컨퍼런스도 연차대회와 함께 열린다. 올해 다산컨퍼런스에서는 최근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에너지·기후변화·식량위기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의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 회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주최로 열린 "새 정부에 바란다" 윤석열 시대, 국가 대전환과 혁신비전 '제10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2022.04.14 kilroy023@newspim.com

뿐만 아니라 과총은 새로 마련한 증축관을 이번에 함께 개장한다. 증축관은 국내 최대 과학기술 교류 플랫폼 조성을 목적으로 건립됐다. 이날 함께 진행되는 개관식에서는 9년에 걸친 증축관 건립 경과도 함께 보고된다.

이우일 과총 회장은 "국내에서는 새 정부가 출범하고 세계적으로는 뉴 노멀을 맞이하는 대변혁의 시기에 국가의 미래 경쟁력은 과학기술에 달려있다"며 "대한민국이 과학기술 중심 국가로 성장하기 위한 비전을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모색하고 설계하는 이번 연차대회에 많은 과학기술인과 국민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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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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