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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소비 촉진 위해 중고차 활성화 강조..."중고차 시장 급성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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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지역 간 거래 허용, 베이징·상하이 등도 포함
반도체 부족, 코로나19 등이 중고차 수요 촉진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한 소비 진작 일환으로 자동차 소비 촉진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중고차 거래를 제한했던 규제도 대폭 완화하기로 했다. 정부 방침에 힘입어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중고차 시장이 급성장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바이두(百度)]

중국 관영 매체 신화사(新華社) 등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리커창(李克強) 총리 주재로 이날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는 자동차 소비 지원 정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는 점이 언급됐다. 국무원은 자동차 소비 잠재력을 더욱 방출해야 한다면서 중고차 시장 활성화를 통한 차량 교체 수요 촉진을 ▲신에너지차 소비 진작 ▲수입정책 완비 및 주차장 건설 지원 등보다 우선 순위에 두었다. 중고차 거래 활성화를 위해 비(非)영업용 소형 중고차의 지역 간 거래 제한을 8월 1일부터 전면 폐지하고 10월부터는 차량 이전등기 시 별도의 표기를 부여함과 동시에 임시 번호판을 발급하기로 했다.

업계는 국무원의 이번 결정이 중고차 시장은 물론 자동차 시장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으로 분석한다.

중국자동차유통협회 왕두(王都) 부사무총장은 국무원 상무회의 이번 결정에 대해 '획기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그는 "배기가스 배출 기준에 부합하는 비영업용 소형 중고차의 지역 간 거래를 전면 취소한 것은 중고차 시장 전반에 거대한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중고차 유동이 빨라지면서 전국적으로 통일된 중고차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 추이둥수(崔東樹) 부회장은 "이번 조치로 중고차 유동성이 좋아지면서 중고차 시장의 거래원(源)이 풍부해지고 중고차의 신차 교체 속도 역시 빨라질 것"이라며 "자동차 시장 전반에 긍정적 효과를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고차 유통 범위가 확대되면 중고차 가격이 합리적 수준을 찾게 될 것"이라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 범위가 넓어진 만큼 보다 낮은 가격에 중고차를 매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간 중국은 중고차의 등록 지역 외 타 지역으로의 판매를 엄격히 제한해 왔고 이는 전국 범위의 중고차 시장을 형성을 저해하는 최대 요인으로 지목돼 왔다. 그러나 반도체 부족 여파로 신차 공급에 차질이 빚어짐에 따라 지난해부터 중고차 수요가 증가, 정부 차원의 중고차 시장 통일 및 규범화 노력이 필요해졌다. 이에 더해 최근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자동차 판매량 증가세가 둔화하고 소비의 경기 부양 중요성이 커지면서 결국 중고차의 지역 간 거래를 허용하게 됐다.

특히 '징진지(베이징·톈진·허베이)', 상하이를 포함한 창장(長江)삼각주, 주장(珠江)삼각주 지역 역시 이번 결정 범위에 포함시킨 것에 업계가 반색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대기오염 방지 중점 지역으로 분류돼 배기가스 배출 요건에 부합하는 중고차라 할지라도 거래가 제한됐었다.

이와 관련 중국자동차유통협회 뤄레이(羅磊) 부사무총장은 "배기가스 배출 요건에 부합하는 중고차 거래 제한을 전면 폐지한 것은 실로 전면적인 것으로, 예외가 없어졌다"며 "중고차 유통 환경이 더욱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징진지, 창장삼각주, 주장삼각주 지역의 경우 중고차 '수입량'보다 '수출량'이 많겠지만 고급 중고차 수요는 크다"면서 "중고차 교체 활성화를 통해 신차 시장의 판매량 증가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2022.06.23 hongwoori84@newspim.com

국무원이 앞서 지난달 말 '경제 안정 33개 대책'을 내놨을 때부터 중고차 시장의 급성장 가능성이 점쳐졌다. '33개 대책'에 "중고차의 지역간 거래 제한을 전면 폐지하고 중고차 시장 주체 등록 및 자동차 거래등기 관리 규정을 완비할 것"이라는 내용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자동차 취득세 감면과 신에너지차 구매 보조금 지금 정책 역시 중고차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자동차 교체 수요를 자극하면서 중고차 시장 공급 물량이 늘어났고 중고차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졌다. 신차 거래가 늘어야 중고차 거래도 늘어난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중국 중고차 업계는 올들어 상당한 부침을 겪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도시 봉쇄로 3~4월 판매량을 저점을 찍었다가 5월 들어 회복세를 보이며 이달은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1~4월 중국 전국 중고차 시장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한 498만 200대에 그쳤었다. 5월 판매량 예측치는 113만~114만 대. 전년 동기 대비로는 21% 줄어든 것이지만 전월의 110만 600대보다는 3% 늘어난 것이다. 

이달 들어서는 1~12일까지의 거래량이 62만 5000대를 기록하면서 신차 거래량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중고차 보급률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규제 완화에 힘입어 2025년이 되면 신차와 중고차 거래량 비율이 '1:1' 수준이 될 것이라고 분석한다. 신차가 한 대 팔릴 때 중고차도 한 대 팔린다는 의미다.

중국 중고차 거래량은 지난해 1758만 5000대에서 올해 2200만 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한 것으로 10년래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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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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