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인프라 개선 국제의료관광도시로 발돋움"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가 23일 출범 후 여섯번째 브리핑을 갖고 5-2생활권에 '국립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인수위 류제화 대변인과 보건복지교육분과 서미애 간사, 안정호 위원은 이같이 밝히고 지난 대선의 대통령 공약과 연계해 '수준 높은 의료복지도시'를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안정호 위원, 류제화 대변인, 서미애 간사 모습.[사진=인수위] 2022.06.23 goongeen@newspim.com |
인수위에 따르면 중입자가속기는 '21세기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리는 기술로 알려져 있다. 현재 전세계에서 13기가 운용 중이며 국내에는 서울과 부산 2개소에 건립 중이다.
인수위는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를 통해 암환자들의 해외원정 치료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의료인프라를 개선해 국제의료관광도시로 발돋움을 계획한다.
이밖에 인수위는 '어르신이 편안한 노인친화도시'와 '어린이와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당선인의 핵심 공약을 최우선으로 검토하고 있다.
노인정책 분야 공약 사항인 '어르신이 편안한 노인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학생과 자원봉사자들이 정기적으로 찾아가 복지서비스 신청과 디지털 교육 등을 돕는 '어르신 깐부 제도' 시행을 검토한다.
또 농촌 등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서 노인성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르신을 찾아뵙고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르신 방문 진료서비스' 시행과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동여성분야 공약인 '어린이와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상담에서 분쟁해결까지 원스톱 고충해결, 경력관리 컨설팅 등 '직장맘 애로사항 지원센터'를 설치해 운영할 수 있게 준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초등학생들의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 프로그램' 확대 방안도 적극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보건복지교육 분과는 교육자유특구 지정 등 교육 공약은 다음달 초 발표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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