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청·국가 조화 발전 선도...광역철도 공동 연대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는 21일 브리핑에서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준비위원회 출범을 시가 적극적으로 제안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준비위는 합동추진단 설치를 위한 실무기구의 성격이다.
이날 서만철 인수위원장과 우천식 지역균형발전분과 간사, 길병옥 위원은 이같이 밝히고 충청권 광역교통망과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글로벌 청년창업빌리지, 중입자가속기 암치료센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분과 우천식 간사와 서만철 인수위원장, 길병옥 위원이 21일 인수위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인수위] 2022.06.21 goongeen@newspim.com |
인수위 지역균형발전분과는 그동안 중앙의 정책환경 변화와 포스트코로나 등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관련 부서와 정책연구기관 전문가 등과 과제를 살펴보고 있다.
분과 공약의 전략목표는 '세종시·충청권·국가의 조화로운 균형과 융합발전으로 글로벌 미래전략도시 구현'이다. 과제는 메가시티 구축과 함께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세종 구현', '도농융합 상생으로 지역 균형발전 견인', '글로벌 미래전략도시 세종 구현'으로 정했다.
인수위는 먼저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세종 구현'을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및 수도권 내 이전 정부기관의 이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주거·교통·교육·의료 등 정주환경 개선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도농융합 상생으로 지역 내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방안으로는 도시재생뉴딜·농촌중심지활성화·취약지역개조 등 완공된 사업들을 주민들이 운영할 수 있도록 조례를 마련하는 일 등을 검토한다. 아울러 마을계획 사업의 고도화로 탄소중립, ESG 등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마을분쟁조정기구 설치, 마을 입법지원, 주민자치회 내실화로 주민이 시정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글로벌 미래전략도시 세종 구현'을 위해 지역 내 이전 공공기관(연구기관 중심)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해 중앙의 정책기능과 연계한 국제행사 정례화를 모색할 방침이다.
서 위원장은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시가 지역 내 균형발전을 이루고 초광역, 나아가 국가적 차원의 균형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인수위가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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