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만개 사업체·3.3만개 화물차 등 대상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화물자동차의 통행과 화물 물동량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실태조사가 오는 9월까지 진행된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교통연구원은 국가교통체계효율화법에 근거해 '전국화물통행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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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양천구 서부트럭터미널에 화물차들이 주차돼 있다. 2022.06.08 mironj19@newspim.com |
전국화물통행실태조사는 국가 물류정책의 효과적 수립과 시행, 사후평가를 지원하기 위해 1998년부터 약 5년 주기로 시행된 국가교통조사의 한 종류다.
이번 조사는 사업체 및 창고업 현황조사, 화물자동차 통행실태조사, 위험물질 현황조사 및 물류거점 화물실태조사 등 총 5가지 조사로 구성된다. 약 1만4000여개 사업체와 3만3000대 화물차, 40곳의 주요 물류거점이 조사 대상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화물 품목별 지역 간 물동량 흐름, 화물자동차 통행 패턴, 물류창고와 위험물질 취급 사업체의 현황, 주요 물류거점 특성 등 물류시설·화물 분야의 기초정보를 구축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자료 가공 및 전수화 작업을 거쳐 국가·지자체의 각종 교통, 물류 투자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배성 국토부 물류정책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효율적 교통물류 정책을 수립하고 새로운 민간 서비스 창출을 지원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전국 사업체 관계자 및 화물차 운전자분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