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지자체 주도 시범운영 우선 시작
지역기업-청년 희망이음 지원사업 협약식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권역별 특화산업 중심의 우수기업을 선정해 청년들에게 취업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 지역기업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개선과 취업으로의 연계가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개 지방자치단체,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2년 지역기업-청년 희망이음 지원 사업 추진 협약식'을 개최했다.
지난 2012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지역기업-청년희망이음 지원 사업'은 지역의 우수기업과 지역청년 간 일자리 매칭을 통해 지역청년 인재들의 지역정착 유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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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19.10.24 jsh@newspim.com |
권역별 특화산업 중심의 우수기업을 선정해 청년들에게 직무중심의 현장탐방과 권역별 취업 특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기업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개선과 더불어 취업으로 연계되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수행기관 주도의 사업추진을 지자체 주도로 개편하고 지자체 청년·일자리담당관이 지역 내의 다양한 인력양성 사업과 '지역기업-청년 희망이음 지원 사업'이 연계되도록 해 종합적이고 지속적인 청년일자리 양성 체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과 타 지역에 거주하는 출향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신규 프로그램을 통해 출신지역 내 우수기업을 직접 접하게 될 기회를 제공해 지역기업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수도권 대학 취업지원센터와 수도권 내 향토학사를 활용해 지역별 출향청년을 대상으로 타겟 홍보하고 방학기간에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주도로 진행되고 있는 초광역 협력에 대응하기 위해 초광역권을 부산·울산·경남, 경북·대구 두 곳에서 시범운영하고 초광역권 지역기업-청년 일자리 매칭을 추진하여 지역기업과 청년들의 활동 시야를 넓힐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시범운영되는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산업부-7개 지자체-KIAT간 2022년 지역기업-청년 희망이음 지원 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며 "기관간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채용과 취직의 가교 역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