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김대원 기자 = 전남 신안군 증도면 인근 갯벌에서 해루질을 하다 방향을 잃고 갯벌에 고립됐던 4명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20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0시 32분께 신안군 증도면 짱뚱어 다리 인근에서 어패류를 잡던 40대 A씨 등 4명이 방향을 잃고 갯벌에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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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구조팀이 야간 해루질을 하다 갯벌에 고립된 사람들을 구조하고 있다.[사진=목포해경] 2022.06.20 dw2347@newspim.com |
해경은 사고 인근 파출소 구조팀을 현장으로 급파해 경광등과 랜턴 불빛을 이용, 요구조자와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교환하며 주변을 수색한 끝에 오후 11시께 이들을 발견하고 구조했다.
해경에 의해 구조된 4명 모두 건강상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즉시 귀가 조치됐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야간 해루질은 매우 위험한 만큼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며 "갯벌 활동 시에는 사전에 현지 기상과 물때 확인은 물론 수시로 본인 위치를 확인하며 일행과 함께 다녀야 한다"고 당부했다.
dw234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