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군산해경은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실종자 A(23) 씨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중국인 선원 A씨는 전날 오전 9시 30분께 그물을 걷어 올리던 중 72t급 B호에서 해상으로 추락했다.
어청도 인근 해상서 추락한 선원 수색[사진=군산해경] 2022.06.17 obliviate12@newspim.com |
해경은 해경함정 4척, 해군함정 2척, 전북소방정 1척, 전북도청 지도선 1척, 해경 항공기 2대 등 구조세력을 증가 배치해 수색반경을 사고해상 주변 20마일(약 36km)까지 넓혀가며 집중 수색 중이다.
또한 사고어선 인근 수중 수색과 해경 항공기 2대, 해군 초계기 1대를 이용한 항공 수색도 병행하고 있지만 A씨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앞으로 3일 동안 사고해역을 집중 수색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수색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내 가족을 찾는다는 마음으로 사고 주변 해상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며 "인근 해상을 통항하는 선박이나 조업하는 선박에서도 관심을 갖고 수색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지 기상은 남풍이 초속 4~10m로 불고 파도는 1m로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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