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포항 항만 입출항 유조선을 대상으로 오염물질 적법처리 등 해양오염원 발생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집중 점검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4주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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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해경이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포항 항만 입출항 유조선을 대상으로 오염물질 적법처리 등 해양오염원 발생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사진=포항해경]2022.06.17 nulcheon@newspim.com |
17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지역 내 유조선의 기름 및 위험유해물질 하역작업 중 오염사고 발생 건수는 총 5건이며 이 기간 전체 유출량의 34%인 3㎘ 가 유출됐다.
특히 선박 급유작업과 해양시설의 화물유 하역작업 과정에서 부주의·기기파손에 기인한 오염사고가 빈번히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조선의 해양오염비상계획서 이행여부 및 해양오염방지관리인 입회 확인 △오염물질 수거확인증 허위 발급 및 오염물질 적법처리 여부 등 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유조선에서 기인한 해양오염사고는 다른 선박에 비해 위험성이 상당히 높아 해양환경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유조선 선사와 운항 관계자들은 해양오염사고 예방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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