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17일 오후 서울 소재 영화관에서 미혼모 등 한부모가족과 영화 '브로커'를 관람한다.
김 장관은 장관 취임 후 첫 현장행보로 서대문 소재('22.5월, 애란원) 한부모가족 시설을 방문했으며, 한부모들이 자녀를 양육하면서 학업을 병행하고 자립을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면서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문화를 즐기고 재충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이번 관람을 준비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청소년계 소통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6.14 yooksa@newspim.com |
영화 '브로커'는 칸 영화제에서 출연 배우 송강호가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뜨거운 호응과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생명의 소중함과 출산∙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 등을 주제로 한 영화로 한부모가족들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성가족부는 그동안 한부모가족의 안정적인 자녀양육 지원을 위해 양육비 지원 대상 및 금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올해 7월부터 자립기반이 취약한 만 24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에게 자녀양육·취업 등 지원 정보를 안내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여 사례관리를 제공하는 '청소년한부모 자립지원패키지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한부모가족을 포함한 다양한 가족이 누구하나 소외되지 않고,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녀를 양육해 나갈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으로 살피겠다"라며 "영화를 보신 많은 분들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소중한 생명을 키우기 위해 애쓰고 있는 한부모가족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시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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