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기업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애로해소 현장기동반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업애로해소 현장기동반은 경남도, 시군 및 유관기관이 연계‧협업해 해결이 어려운 복합민원, 각종 현안사항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경남도청 전경 [사진=경남도] 2018.11.8.news2349@newspim.com |
현장기동반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고용노동지청 등 12개 기업지원 유관기관으로 구성됐으며, 각 기관들은 전문분야별 전담인력을 투입하여 기업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방안을 찾는다.
이날 진주 정촌뿌리산단 현장기동반 회의에는 진주 정촌‧뿌리산업단지 입주기업 10개사 대표를 비롯해 경남도 및 진주시 관계공무원 7명, 경남중소벤처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지방고용노동청, 신용보증기금, 경남지식재산센터 등 6개 유관기관 담당자 등 25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경남도와 참여 유관기관의 '2022년 하반기 주요 중소기업 지원시책' 발표로 시작됐다.
경남도에서 2022년 중소기업육성자금을 비롯한 기업지원정책 전반에 관한 내용을 간략히 설명하고, 유관기관에서는 고용‧직업능력개발, 신용보증제도, 지식재산권 창출 지원 등 각 기관별로 전문분야 지원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진주 정촌산업단지협의회에서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편한 대중교통으로 인해 출퇴근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시내버스 노선 연장 및 운행 횟수 증대, 통근버스 운행 확대를 건의했다.
현장기동반은 대중교통 불편 건의에 대해서는 현재 진주시에서 진행중인 대중교통계획 수립 용역이 완료되는대로 용역결과를 토대로 신속히 검토할 것을 약속했고, 시내버스 노선연장 및 증차문제 등은 추가예산이 수반되는 사안으로서 관련부서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단지 내 오폐수처리시설 환경개선은 내년도 소규모 환경개선사업으로 우선 반영해 추진하기로 했다. 소규모 환경개선사업은 산업‧농공단지 등 기반시설 정비와 근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도비와 시군비를 각각 분담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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