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국 42개소에 62명 파견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 이하 '재단')이 2022년 하반기 전 세계 세종학당에 파견할 한국어 교원을 모집한다.
재단은 '2022년 하반기 세종학당 국외 파견 한국어 교원' 모집을 통해 총 62명의 전문 한국어 교원(이하 '한국어 교원')을 선발, 올해 8월부터 30개국 42개소의 세종학당에 파견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열린 '세종학당 우수 학습자 초청 연수행사' [사진=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2.06.15 digibobos@newspim.com |
선발된 한국어 교원은 세종학당에서 한국어 수업뿐만 아니라 수업 운영과 관련한 행정업무, 현지 맞춤형 교육 과정 개발 등 한국어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원 업무도 맡게 된다.
이번에 한국어 교원을 선발하는 지역은 총 6개 권역으로 한국어 수요가 많은 동남아시아(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북아시아(몽골, 대한민국), 러시아·중앙아시아(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서남아시아‧아프리카(마다가스카르, 바레인 등), 유럽(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아메리카‧오세아니아(미국, 아이티 등)이다.
한국어교원자격증 1~3급 소지자는 세종학당 국외 파견 한국어 교원에 지원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원서접수는 6월 17일(금)부터 24일(금) 15:00까지 세종학당재단 온라인 선발 시스템(https://ksif.recruits.co.kr)에서 할 수 있다.
◆ 세종학당별 파견 요건
서류 전형과 인성 검사,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된 한국어 교원은 국내 교육 수료 후, 올해 8월부터 순차적으로 해외 세종학당으로 파견된다. 현지 사정으로 인해 파견이 위험하거나 출입국 상황이 제한된 국가에 배치된 한국어 교원은 국내에서 해당 국가의 세종학당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비대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 이해영 이사장은 "최근 케이팝, 한국 영화 등 한류 열풍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한국어교육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각국의 세종학당에 파견되는 한국어 교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규제가 점차 완화되고 있지만, 현지 상황을 고려해 한국어 교원의 안전한 파견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digibobo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