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난방시스템·와이파이 갖춰"
[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충주시는 도내에서 처음으로 추위·더위·미세먼지 걱정 없는 스마트버스정류장을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버스정류장. [사진 = 충주시] 2022.06.15 baek3413@newspim.com |
스마트버스정류장은 문화동 이마트 앞, 칠금동 공용버스터미널 삼거리 등 유동 인구가 많은 18곳에 설치됐다.
시는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올해 2월부터 스마트버스정류장 구축사업에 돌입해 5개월 만에 공사를 완료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스마트버스정류장은 버스 운행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를 비롯해 공기청정기, 냉·난방시스템, 무료 와이파이, 휴대폰 유무선충전기, UV공기살균기, 스마트미러 TV 등 각종 정보통신 기술이 접목된 신개념 편의시설이다.
승강장 이용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지능형 CCTV를 통해 범죄 예방과 이상 음원을 감지하는 음원감지시스템, 비상벨을 갖췄다.
시는 1개월 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개선 사항을 분석·보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버스정류장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혹서기‧혹한기‧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최첨단 스마트 시스템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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