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재영솔루텍, 삼성 갤럭시 시리즈 OIS 적용 확대...베트남 공장 증설

기사입력 : 2022년06월10일 09:10

최종수정 : 2022년06월10일 09:10

"1분기 흑자전환...올해 사상 최대 실적 기대"

[편집자] 이 기사는 6월 8일 오후 5시14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삼성 갤럭시 시리즈에 고성능 OIS(손떨림방지) 기술 탑재가 확대되면서 코스닥 상장사 재영솔루텍의 수혜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재영솔루텍은 코로나 대유행에 따른 스마트폰 수요 감소와 글로벌 공급망 차질, 반도체 수급 불안에 따른 고객사 물량 감소로 최근 2년 동안 적자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수요 증가와 글로벌 고객사들의 카메라 트렌드 변화에 따른 수혜가 전망되면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재영솔루텍은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7.1% 증가한 337억원,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 갤럭시S시리즈에 이어 A시리즈에도 OIS 공급 확대

8일 IT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카메라 탑재를 확대하며 제품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중저가 프리미엄폰에도 카메라를 늘리는 전략을 취하며 마케팅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스마트폰 시장은 듀얼부터 쿼트, 펜타 카메라까지 멀티 카메라 탑재율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재영솔루텍은 보이스 코일 모터(VCM), 엔코더(Encoder) 타입의 카메라 모듈 점유율 1위 기업이다. 갤럭시 A 시리즈 및 태블릿 등에서 사용되는 VCM AF(자동초점) 시장 점유율은 70%에 달한다. 최근 재영솔루텍은 고사양 OIS 액추에이터를 개발해 삼성전자 플래그십 모델에 제품을 납품하고, 공급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카메라 모듈의 핵심부품인 액추에이터를 생산하고 VCM, Encoder, OIS 등 모든 타입의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액추에이터는 기술장벽이 높은 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영솔루텍 카메라모듈 엑츄에이터 사업부문은 기존 양산 중인 VCM과 Encoder 타입에 이어 작년 4분기 성공적으로 OIS에 진입하며 엑츄에이터 사업의 풀 라인업 체제구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재영솔루텍은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 OIS 탑재 수 증가와 함께 프리미엄급 A 시리즈 OIS 탑재 확대로 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어렵지만 OIS는 VCM 대비 6배, 엔코더 보다 매출이 2배 이상 높다"고 설명했다. 

◆ 베트남 공장 증설로 OIS 물량 확대...실적 기대감↑

재영솔루텍은 지난 2016년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클린룸을 완공하고 VCM, Encoder, OIS 등 생산 시설을 설치해 다품종 대량 생산이 가능한 시설을 확보했다. 현재 월 2090만개 생산 능력을 확보했으며, 생산 인력만 2600명에 이른다.

재영솔루텍 관계자는 "VCM, Encoder, OIS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곳은 재영솔루텍이 유일하다"면서 "초대형 클린룸 시설을 보유해 AF 액추에이터 제조 환경에도 최적화돼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갤럭시 OIS 적용 스마트폰을 중저가 A시리즈로 확대하면서 재영솔루텍은 OIS 생산능력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재영솔루텍은 베트남 법인(재영 VINA)를 통해 OIS 생산시설 4개 라인을 운영 중에 있다. 월 생산능력은 240만개다. 재영솔루텍은 삼성전자 공급에 발맞춰 월 120만개 생산이 가능한 OIS 라인 2개를 증설하고 생산능력을 50%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재영솔루텍의 OSI 생산능력은 360만개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재영솔루텍 관계자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이 3억~3억5000만대인데 그중 5000~6000만대가 플래그쉽 모델로 판매되고 있다"면서 "나머지 물량 프리미엄급 갤럭시 A시리즈로 향후 OIS 장착 기대감으로 올해 최대 실적 기대감이 높다"고 강조했다. 

 

yo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부부 공천개입 수사 급물살 타나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심판 선고에서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된 가운데 이른바 '명태균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윤 전 대통령 부부에 속도를 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4일 오전 11시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열어 윤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은 헌정 사상 두 번째 파면이다. 사진은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 DB] 검찰은 지난 2월 17일 윤 전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 여론조사 조작 의혹,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등 명씨 관련 사건을 창원지검에서 중앙지검으로 이송했다. 이후 검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한 연이은 소환조사 및 강제수사 등에 착수하면서 잔여 수사에 속도를 내 왔다. 검찰은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가 당시 대선 후보였던 윤 전 대통령을 돕고자 총 81차례에 걸쳐 불법 여론조사를 해 주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2022년 6·1 보궐선거에서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 공천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와 관련, 보궐선거와 지난해 4월 22대 총선 당시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다. 이날 헌재의 결정으로 윤 전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 가졌던 '불소추특권'을 잃게 됐다. 기존 수사 대상이던 내란 혐의뿐 아니라 공천 개입 의혹 수사도 피할 수 없게 된다는 의미다. 법조계 안팎은 조기 대선을 앞두고 윤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한 공천 개입 의혹 사건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계 출신 법조인은 "박 전 대통령도 파면된 다음에 소환조사가 바로 이뤄졌다"며 "곧바로는 아니겠지만 민주당 측에서 신속한 수사를 압박할 텐데 검찰도 조만간 협의를 해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소환 일정 등을 잡으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2016∼2017년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 때, 박 전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고 3개월 만에 헌법재판소가 파면 결정을 내렸다. 당시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는 박 전 대통령이 자연인 신분이 된 이후 급물살을 탔다. 박 전 대통령은 파면 11일 만에 검찰에 소환됐고, 이후 열흘 만에 구속됐다. 양홍석 변호사(법무법인 이공)는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됐으니 명태균 수사의 경우 검찰이 좀 더 가열차게 할 것 같고,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도 있는데 이 또한 바로 착수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다만 전직 대통령이기 때문에 신병 문제는 바로 결정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검찰의 신속한 수사는 진행되겠지만, 윤 전 대통령의 소환조사 등은 조기 대선이 끝난 후 이뤄질 것이란 분석도 있었다.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는 "대통령이 파면됐으니 적극적으로 윤 전 대통령 부부를 조사하려고 들긴 하겠지만 소환조사의 경우 조기 대선 이후가 될 것 같다"며 "정치적 파장이 큰 사안이라 검찰이 속도를 내서 수사 한다 해도 대선 정국에서 전 대통령 부부를 직격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4일 탄핵심판 선고에서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된 가운데 이른바 '명태균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윤 전 대통령 부부를 향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은 명태균 씨가 지난해 11월 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창원지방검찰청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seo00@newspim.com 2025-04-05 07:00
사진
[尹 파면] 조기 대선 막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선고하며 조기 대선 막이 올랐다. 현재 조기 대선 레이스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표가 독주하는 구도다. 여·야 잠룡들은 권력 구조를 개편하는 개헌론으로 차별화에 나서는 등 대권을 향한 행보를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4.03 ace@newspim.com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기 대선은 오는 5월 말에서 6월 초에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 헌법 제68조 2항에 따라 파면 등으로 대통령 궐위 시 60일 이내 선거를 치러야 해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공직선거법 제35조 1항에 따라 늦어도 오는 14일까지 조기 대선일을 공고해야 한다. 조기 대선 레이스에 들어가며 대권을 노리는 후보자 발걸음도 분주해졌다. 선두 주자는 이재명 대표다. 이 대표는 차기 대권 유력 후보자를 묻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대표는 최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에서 무죄를 받으며 사법 리스크 부담도 덜었다. 야권에서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 김두관 전 국회의원,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영록 전남지사, 이광재 전 강원지사, 전재수 의원 등이 당내 경선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 이들은 '1강'인 이 대표와 비교해 열세다. 야권 잠룡들은 차기 대통령 임기 단축 등 개헌론을 부각하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국회의원도 차기 대권을 넘보고 있다. 이준석 의원은 '40대 기수론' 등 정치권 세대 교체론을 앞세우고 있다. 여권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안철수 국회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유승민 전 국회의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조기 대선에 참전할 가능성이 있다. 여권 후보자들은 당내 경선에서 정통 지지자인 보수 표심을 먼저 얻어야 한다. 동시에 본선에서 중도층 표까지 끌어올 수 있는 경쟁력도 보여줘야 한다. 여권 후보자들은 '12·3 비상계엄 사태'를 촉발한 제왕적 대통령제 한계 극복 방안으로 대통령 권한을 분산하는 개헌론을 제시하고 있다. 각 당은 곧 당내 경선을 시작해 본선에 올릴 후보자 선정에 들어간다. 공직선거법 제49조에 따라 조기 대선 24일 전부터 이틀 동안 대통령 후보 등록을 끝내야 하기 때문이다. 조기 대선이 오는 6월 3일 치러지면 각 당은 오는 5월 11일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통령 후보를 등록해야 한다. 여야는 약 8년 전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박근혜 대통령 파면이 결정된 후 1개월 안에 대통령 후보 선출을 마무리했다. 범야권이 대통령 단일 후보로 본선에 들어갈지도 주목된다. 당 내 간판 주자가 없는 조국혁신당은 '야권 통합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을 제안했다. 이 대표가 있는 민주당이 이에 응할지에 정치권 이목이 쏠리고 있다. ace@newspim.com 2025-04-06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