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주거침입 피해 남성까지 지원대상
휴대용 긴급벨 등 총 4가지 안심장비 지원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중랑구가 1인 가구의 안전한 주거생활을 위해 안심장비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는 여성 1인 가구뿐만 아니라 주거침입 범죄 피해를 입은 남성 1인 가구로 대상을 확대했다.
중랑구 1인 가구 안심장비 지원사업 홍보 포스터 [자료=중랑구] |
안심장비 지원물품은 ▲휴대용 긴급벨(당기면 경보음이 울리며 112와 지인 등에 긴급상황을 알림) ▲이중창문잠금장치 ▲가정용 CCTV ▲현관문 이중잠금장치 총 4가지다.
지원대상은 지역 거주 여성 1인 가구(법정한부모가구 포함)와 주거침입피해 남성 1인 가구다. 거주 주택의 전세 환산가액이 1억 8000만원 미만인 임차인이어야 한다. 남성 가구의 경우 사건접수증 등 증빙자료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지원기간은 오는 11월 20일까지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은 매달 1일부터 20일까지 가능하다. 주거환경과 전·월세 보증금액 등을 꼼꼼히 살펴 열악한 가구를 우선 지원한다.
신청은 중랑구청 홈페이지나 중랑구가족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하고 담당자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관련 문의는 여성가족과, 중랑구가족센터로 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안심장비지원사업으로 지역 1인가구가 주거 안전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안전한 주거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