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 '샤크' 사용권 10장 지원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 성남시가 자율주행 플랫폼 업체인 모라이와 손잡고 자율주행차, 드론, 로봇 등 무인 이동체를 연구·개발하는 스타트업과 연구소, 학교 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8일 성남시가 자율주행차, 드론, 로봇 등 무인 이동체를 연구·개발하는 스타트업과 연구소, 학교 지원에 나선다. 사진은 왼쪽부터 주광호 성남시 아시아실리콘밸리담당관, 정지원 모라이 대표.[사진=성남시] 2022.06.08 observer0021@newspim.com |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성남지역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 샤크(SHARK)를 구축한 판교 소재 업체와 손잡고 '자율주행차 등 무인 이동체 분야 산업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성남시가 선정하는 10곳에 샤크 사용권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들은 성남시내 전역을 쌍둥이처럼 똑같이 만들어 놓은 디지털 트윈 가상 공간에서 교통, 날씨, 도로 등 수만가지 상황별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모의 실험해 볼 수 있으며 개발자는 기술 교육도 지원받는다.
지원 대상은 성남지역 무인 이동체 관련 기업과 연구소, 대학교, 고등학교 등이며 성남산업진흥원이 오는 2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시 관계자는 "협약사가 지원하는 샤크는 자율주행 개발 업체의 물리적인 테스트를 최소화해 상용화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면서 "무인 이동체 실증 특화도시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observer002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