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치안산업대전, 국제전시인증 획득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경찰이 해마다 여는 치안 박람회가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경찰청은 국제치안산업대전이 국제전시협회로부터 국제전시 인증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경찰청은 과학기술 발전에 따른 급격한 치안 환경에 대비하고 치안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국제치안산업대전을 열고 있다. 제1회 박람회는 2019년 열렸다. 2020년부터는 경찰의날(10월 21일)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열리고 있다. 드론과 범죄예방 장비, 교통장비 등 치안 산업 관련 국내 기업이 관련 제품 및 기술을 선보이고 국내외 주요 고객사들이 이 박람회에 참여한다.
국제치안산업대전은 3년이라는 짧은 역사를 가졌지만 국제전시협회의 국제전시 인증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국제전시협회는 세계 전시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된 세계 전시산업 분야 최고 권위 국제기구다.
이 기구로부터 인증을 받으려면 최소 2회 이상 개최, 해외기업 참가율 10% 이상, 해외 참관객 비율 5% 등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국제회계법인의 감사자료 제출과 함께 국제전시협회 심의위원회 통과 등의 절차도 밟아야 한다. 현재 국제전시협회로부터 국제전시 인증을 받은 국내 전시회는 34개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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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21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회 국제치안산업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경찰 안전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2019.10.21 mironj19@newspim.com |
아울러 국제치산업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2년 국내 전시회 개최 지원사업에서도 신규무역전시회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시회 육성 및 해외 바이어 초청을 위한 예산을 지원받을 있게 됐다.
경찰 관계자는 "국제치안산업대전이 국제전시협회의 국제전시 인증을 획득한 것은 국내 치안산업 진흥과 세계화의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들이 국제적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치안산업 진흥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