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월드몰에 성수, 신사에 '텅 플래닛 오픈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롯데백화점은 '인증샷 맛집' 인기에 F&B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롯데백화점은 지속적으로 인스타그래머블한 F&B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최근 1년간 본점에는 럭셔리 워치 메이커 'IWC'와 협업한 'BIG PILOT BAR BY IWC & CENTER COFFEE', 독립서적 큐레이션부터 LP음악, 전시 등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커넥티드 플래그십 스토어' 등 총 4개의 이색 카페를 새롭게 오픈했다.
![]() |
롯데백화점 잠실 월드몰 지하 1층에 오픈한 '텅플래닛' [사진=롯데백화점] |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4월 18일 이후 롯데백화점의 F&B 매출은 전년 대비 40% 이상 신장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롯데백화점은 지난 3일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성수와 신사에서 힙한 감성의 카페로 유명한 '텅 플래닛(TONGUE Planet)'을 새롭게 오픈했다.
'텅 플래닛 잠실'에서는 혓 바닥 모양의 '텅 쿠키'와독특한 표정이 그려진 '이모지 케이크' 등 '텅 플래닛'의 스테디셀러 메뉴들은 물론, 기존 성수점과 신사점에서 만날 수 없었던 새로운 메뉴들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크로아상 빵을 숄더백과 같은 '가방' 모양으로 재해석한 '쉘린 누에블'은 이미 '텅 플래닛 잠실'을 대표하는 디저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이달 말까지 '쉘린 크라운', '도트 케이크', '부울리 브레첼' 등 새로운 메뉴들을 단계적으로 공개하고, 이달 중순부터는 사전 예약 고객에 한하여 독특한 디자인의 홀 케이크도 판매한다.
서용석 롯데백화점 여성패션부문장은 "최근 패션 브랜드들이 경험을 중시하는 2030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방법으로 카페 등 새로운 업태에 도전하고 있는데 '아더에러'에서 런칭한 '텅 플래닛'도 그 대표적인 성공 사례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패션 브랜드들과 협업해 롯데백화점만의 유니크한 콘텐츠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hj10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