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롯데백화점 부산광복점과 아쿠아몰 등이 6월1일부터 영업을 전면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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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 [사진=롯데백화점] |
부산시는 31일 롯데백화점 광복점에 대한 임시사용 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회의를 열고 상업시설에 대한 임시 사용 기간 연장을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가칭)부산롯데타워 건립사업에 대한 그룹 경영진의 강력한 사업추진 의지와 진정성을 보이지 않으면 건축물 임시 사용기간 연장승인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이다.
지난 2009년 문을 열고 영업을 시작한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롯데타워를 건립하는 조건으로 순차적으로 임시 사용승인를 받았다. 그 기한은 5월31일까지 였다.
영업 정지가 장기화되면 이 시설에 입점한 800여개 점포가 문을 닫는가 하면 직원 3000여명도 일자리를 잃게 되는 등 지역경제에도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날 연장승인 신청서를 수리하지 않고 상호 신뢰 가능한 결과를 담보하기 위한 협상을 1일까지 진행한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