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세한엔에프씨는 온∙오프라인 보안인증 및 결제 인프라 통합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에 따르면 2020년 전세계 디지털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거래액 기준) 규모는 전년 대비 23.7% 성장한 4조9000억달러에 달한다. 이용자만 34억7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46.7%가 사용중이다. 매년 성장해 2024년엔 8조1704억달러(약 1,239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간편결제 시장을 이끄는 양강은 G2로 불리는 미국과 중국이다.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 시장 규모는 1206억달러(150조원)으로 전세계 5위 규모다.
이러한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된 가운데 세한엔에프씨는 NFC결제를 최초 개발한 배서현 대표를 필두로 100개 이상 온오프라인 모바일 페이를 통합하고 결제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인 '페이플러그'를 론칭했다. 페이플러그는 식당, 까페, 푸드트럭, 택배 등 다양한 소상공인들 대상 QR코드, NFC 등 간편결제는 물론 고객관리, 매장관리 등 통합 시스템 운영이 가능한 모바일 POS다.
특히, 국내 대표 QR페이인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각종 금융사 페이뿐만 아니라 해외 QR페이인 위챗페이까지 국내외 모든 페이의 QR코드를 인식하고 결제처리가 가능해 주목받고 있다. 세한엔에프씨는 플랫폼 비즈니스에 필요한 결제, 인증, 보안 등 기술을 각 산업분야에 공급하고 이종간 플랫폼에 필요한 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안정된 수수료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세한엔에프씨는 페이플러그를 기반으로 NFC, QR결제가 가능한 인프라를 확보 및 제공하고 블록체인 기반 DID(분산시원관리) 플랫폼과 리워드 토큰 발행 등 다양한 보안, 인증, 결제 등 통합된 밸류체인을 새롭게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모바일 간편결제가 일상생활에서 사용 편리성이 강조되면서 결제수단들이 추가되고 있는 추세이며, 고객들은 다른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하며 축적된 자산을 타 인프라에서도 불편함 없이 쓰여지기를 바라고 있다"며 "통합 플랫폼인 페이플러그를 통해 기존 인프라에서 모두 수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접목하고 있어 새로운 결제수단이 나올 때마다 도입하기 어려운 기존 결제시장의 진입장벽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 결제수단 제공 플랫폼 기업을 넘어 트랜잭션의 축적으로 쌓이는 다양한 프로세스 처리기술을 이용해 이종 산업간의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결제, 인증, 보안까지 통합된 모바일 간편결제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