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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에 호남권 유일 '햇빛두레 발전소' 들어선다

기사입력 : 2022년06월02일 11:28

최종수정 : 2022년06월02일 11:28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2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2년도 햇빛두레 발전소' 공모에 선정된 전국 5개 마을 중 순천 창녕리 마을이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른 시․도에선 경기 3개소, 충북 1개소가 참여한다.

햇빛두레 발전소는 마을의 건물, 공용부지 등을 활용해 설비용량 총합 500KW에서 1MW 사이의 상업용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발전 수익을 공유하는 마을단위 주민참여형 발전사업이다. 마을 주민 30명 이상이 주민조합을 설립해 참여하고, 주민지분율이 50%를 초과해야 한다.

전남도 청사 [사진=뉴스핌DB] 2020.05.08 kh10890@newspim.com

참여마을에는 소형태양광 고정가격계약(한국형 FIT)을 적용한다. 이 계약은 100KW 미만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자(농·축산·어민 및 협동조합만 적용)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차액보전 제도다.

총사업비의 90% 한도에서 1.75% 금리 조건으로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하는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사업 자금 추천 신청 자격과 공급인증서(REC) 우대 가중치 부여 등의 혜택도 있다.

창녕리 마을은 사업 신청 전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 동의를 받았다. 총 16억 7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축사건물과 유휴부지에 950KW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면 20년간 총 20억 원, 연간 1억 원 가량의 안정적 고정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4인 가구 월평균 전기사용량 350KW 기준 3천56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연간 발전량 1천24MWh의 친환경 전기를 생산해 온실가스 573t을 저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정섭 전남도 에너지신산업과장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해 태양광 보급 확대가 필요한 상황에서 주민과 수익을 공유하면서 수용성을 확보해 추진하는 사업모델 요구가 늘고 있다"며 "마을공동체가 추진해 발전수익이 주민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는 주민 주도형 재생에너지 사업을 적극 발굴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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