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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띠 바짝 졸라맨 K-배터리 3사, CEO 공통 화두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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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LG엔솔·최윤호 삼성SDI 대표 "지금은 위기...투자 속도 조절"
이석희 SK온 대표, 비상 경영..."흑자전환 실패시 내년 임원 연봉 동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국내 전기차 배터리 3사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잇따라 '위기론'을 꺼냈다.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며 일시적으로 수요가 정체되는 '캐즘(Chasm)'국면이 예상보다 장기화할 조짐이 보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서 판매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130.0GWh(기가와트시)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13.1% 증가했다. 다만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4%포인트 하락해 46.8%를 기록했다.

K-배터리 업체 CEO들은 현재가 위기상황임을 인식하고, 투자 속도 조절 및 기초체력 강화를 통한 내실 경영에 나서겠다는 목표다.

김동명 LG엔솔·최윤호 삼성SDI 대표 "지금은 위기...투자 속도 조절"

5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지난 4일 "과거 우리의 강점이었던 소재·기술·공정 혁신이 더디어졌고, 구조적 원가 경쟁력도 부족해 매출 성장에도 불구, 수익성이 떨어지는 것이 냉정한 현실"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김동명 LG엔솔, 최윤호 삼성SDI, 이석희 SK온 대표 [사진=각사]

이어 "모든 것을 어려운 업황 탓으로 돌리거나 미래 성장 전망이 밝다는 이유만으로 막연히 미래를 낙관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며 '펀더멘탈(기초체력) 강화'에 대한 집중을 강조했다. 기존 관행들을 과감하게 바꾸고 투자의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는 현재, 모든 것을 재검토하고 낭비요인은 없는지 점검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김 사장은 "지금은 투자의 속도 조절이 필요한 시기"라며 "꼭 필요한 시점에 적절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는 민첩성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도 지난 1일 54번째 창립 기념을 맞아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고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2030년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확실히 확보하자"고 언급했다.

최 사장은 "고속 성장을 기대했던 전기자동차와 배터리 시장의 일시적 성장세 둔화 등은 우리가 맞이한 새로운 위기"라면서 "이러한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고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고체 배터리와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건식극판 등 배터리 신기종·신기술의 적기 개발을 비롯해 삼성SDI의 주력 제품인 프리미엄급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부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등 볼륨향 제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라인업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석희 SK온 대표, 비상 경영 선언 "흑자전환 실패시 내년 임원 연봉 동결"

이석희 SK온 대표는 지난 1일부로 비상경영을 선언하고 "임원과 리더들부터 위기 상황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솔선수범하겠다"며 "경영층을 포함한 구성원 모두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는 각오로 각자의 위치에서 최고 성과를 만드는 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의 위기는 오히려 진정한 글로벌 제조 기업으로 내실을 다지는 기회"라며 "우리 모두 자강불식(스스로 힘쓰고 쉬지 않음)의 정신으로 패기 있게 최선을 다한다면 더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온은 연내 분기 흑자전환에 실패할 경우 내년도 임원 연봉을 동결하기로 했다. 임원들에게 주어진 각종 복리후생 제도와 업무추진비도 대폭 축소한다. 현재 시행 중인 해외 출장 이코노미석 탑승 의무화, 오전 7시 출근 등도 지속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단기적으론 둔화됐지만 중장기적으로 높은 성장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엔 변함이 없다"며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물류비 등도 최적화해 기초체력을 다지며 수요 회복에 대비하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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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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