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지하화·재건축 사업 가속화"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6·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선8기 서초구청장에 전성수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성수 후보는 오전 5시 21분 기준 71.39%(12만5986표)를 기록했다. 김기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8.6%(5만470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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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전성수 국민의힘 서초구청장 후보가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선거 캠프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5.18 hwang@newspim.com |
서초구는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도 25개 서울자치구 중 유일하게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구당 후보가 당선된 지역으로, 대표적인 보수 진영의 텃밭이다.
전 후보는 울대 법대 졸업 후 행정고시 31회 합격, 서울시 행정과장, 총무과장, 청와대 선임행정관, 행정안전부 대변인, 인천시 행정부시장 등을 역임한 정통 행정관료 출신이다.
특히 전 후보는 전임 구청장이었던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4·7 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 경선 후보로 나섰을 당시, 조 의원을 돕기도 했다.
전 후보는 최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서초구가 맞이하고 있는 현안들이 워낙 많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와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가속화, 양재역 GTX-C 노선 환승센터, 양재허브혁신도시 지정 등을 중앙부처, 서울시와 함께 풀어야 한다"며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제가 지금까지 공직생활을 하며 쌓아온 역량과 네트워크를 모두 투입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전 후보는 "서초는 윤석열 대통령의 주소지가 있는 곳이다. 그만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와 서초구가 힘을 모아 '오늘 행복하고 내일이 기다려지는 서초구', 서초 전성시대를 이끄는 주인공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