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코오롱인더, '아라미드‧타이어코드' 경쟁력 더 높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오롱그룹 4조 투자 계획...인더에만 2조 가까이 투입
'효자 사업' 아라미드‧타이어코드...수소 소재도 '급성장'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코오롱그룹이 주력 계열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를 중심으로 미래 먹거리 준비에 속도를 낸다. 코오롱그룹이 30일 향후 5년 간 4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코오롱인더와 관련 계열사가 추진하는 사업에 절반이 투입된다.

해당 사업은 타이어코드, 아라미드 등 첨단소재와 수소차 소재, 2차전지 소재 등이다. 이중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는 내년까지 타이트한 수급 밸런스가 유지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고, 수소차와 이차전지 소재는 향후 성장성이 매우 높은 사업으로 손꼽힌다.

코오롱인더는 현재 그룹 전체 매출의 70% 가까이를 차지하는데 그룹의 전폭적인 투자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것이란 기대다.

◆ "아라미드 증설 등에 투자액 상당 규모 할애"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그룹은 향후 5년 간 첨단소재, 친환경에너지, 바이오 등 6개 분야에 총 4조원을 투자한다. 이중 첨단소재 분야와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 각각 1조7000억원, 9000억원 등 2조 6000억원이 투입된다.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 전경 [사진= 코오롱그룹]

첨단소재 분야는 '슈퍼섬유'로 불리는 아라미드섬유, 타이어 고무 내부에 들어가는 보강재인 타이어코드, 2차전지 소재 등을 말한다. 또한 그린에너지 분야는 풍력발전과 연료전지 소재, 수소 등으로 코오롱인더와 코오롱글로벌의 사업이 포함됐다.

코오롱그룹은 "첨단소재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기 투자액의 상당 규모를 할애한다"며 "아라미드섬유 생산 설비 증설과 2차전지 소재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린에너지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지고 있는 국내 풍력발전 시장에서 육·해상 풍력 사업망을 확대하고 기존설비를 개선하는 리파워링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풍력발전소의 심야 전력을 활용한 수전해 기술로 수소 생산에도 나선다"고 했다.

◆ 수소차 소재 사업도 본격 '기지개'

업계에서는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국내(구미)와 해외(베트남) 등에서 아라미드와 타이어코드 증설 투자를 통한 경쟁력을 강화하는 부분에 주목하고 있다.

아라미드는 강철보다 5배 강하고 무게가 가벼우며 500도가 넘는 고온에도 견딜 수 있어 '슈퍼 섬유'라고 불린다. 5세대 이동통신(5G) 케이블과 초고성능 타이어(UHPT), 방탄복, 우주항공 소재 등 다양한 용도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코오롱인더는 1979년부터 아라미드 연구개발에 집중해 2005년 아라미드 브랜드 '헤라크론'으로 상업규모 생산을 개시했다. 코오롱인더의 아라미드 생산능력은 국내 1위, 세계 3위로 오는 2023년 9월 7500톤 규모의 증설 공사가 완료되면 생산능력이 1만5000톤으로 확장된다.

업계에 따르면 세계 아라미드 섬유 시장은 지난해 39억 달러에서 2026년 63억 달러로 매년 약 10%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타이어코드는 타이어의 내구성과 주행성,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고무 내부에 들어가는 보강재다. 전기차·수소차 등은 배터리 무게를 견디기 위해 타이어코드를 10~20% 추가해야 한다.

코오롱인더의 아라미드 섬유인 헤라크론이 사용된 광케이블 섬유 구조도.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는 현재 세계 타이어코드 시장에서 약 2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9월 PET타이어코드 베트남 2공장(연산 1만 9200톤)이 완공돼 4분기부터 상업 생산에 돌입하면, 생산능력이 총 10만 3200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2020~2022년 세계 PET타이어코드 신증설은 2만 4000톤으로 동기간 수요증가 4만 2000톤 대비 작은 상황"이라며 "타이어코드의 타이트한 수급밸런스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더해 수소차 소재 사업도 본격적인 기지개를 켜고 있다. 코오롱인더는 수분제어장치, 멤브레인(고분자전해질막, PEM), 막전극접합체(MEA) 등 수소차 소재 사업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수분제어장치는 수소연료전지 내에서 전기를 잘 생성하도록 내부의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핵심 부품이다. PEM은 수소연료전지의 4대 구성요소 가운데 하나로 선택적 투과능력을 보이는 분리막이고, 이를 포함한 모듈 전체가 MEA다.

코오롱인더는 2013년 국내 최초로 수분제어장치 양산 체계를 갖췄으며 현재 현대차의 수소차인 넥쏘에 공급하고 있다. MEA는 수소연료전지 내 전기 발생 장치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핵심부품으로 2023년까지 양산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그룹에서 큰틀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코오롱인더에서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2.2%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4월 4주차 주간동향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62.2%로 지난주보다 3.3%포인트(p) 하락했다. 직전 조사인 4월 3주차에서 65.5%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한 뒤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33.4%로 3.4%p 상승했다. '잘 모름' 응답은 4.4%였다. 리얼미터 측은 "인도-베트남 정상회담 성과와 코스피 최고치 경신이라는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중동전쟁 여파로 이어진 고유가·고물가로 민생 부담이 커지면서 지지율은 하락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4.15 photo@newspim.com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8%p 상승한 51.3%, 국민의힘이 0.7%p 하락한 30.7%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전주 19.1%포인트에서 20.6%포인트로 늘었다. 이어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3%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3.3%, 무당층은 7.2%였다. 리얼미터 측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전국 현장을 찾는 민생 행보를 이어가며 당의 결집력을 강화하면서 민주당 지지율 상승세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에는 "장동혁 대표의 방미 성과를 둘러싼 외교 논란과 지방선거 당내 공천 갈등이 겹쳐 지지율 하락세를 보였다"고 판단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20~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응답률은 5.4%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23~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4-27 09:36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