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소방본부는 내달 8일부터 새로 영업을 시작하는 방탈출 카페, 키즈카페 및 만화카페가 다중이용업소에 대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신규로 지정되는 3개 업종은 불특정 다수인이 이용하는 특성을 갖추고 있지만 '다중이용업소법'이 적용되지 않아 안전시설등 설치 및 영업주의 소방안전교육 의무가 없어 사실상 화재에 취약한 상태였다.
방탈출 카페 전경[사진=전북소방본부] 2022.05.31 obliviate12@newspim.com |
이번에 새롭게 편입되는 다중이용업소는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다중이용업소는 영업장 특성에 적합한 소방시설 등 안전시설 설치가 강화된다.
또한 영업주의 경우 화재배상책임보험 가입 및 소방안전교육 이수의무가 부여된다.
현재 전북에는 유흥주점, 고시원 등 총 5068개 다중이용업소가 운영되고 있다.
전북소방은 새로 편입되는 방탈출·키즈 및 만화카페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해 신종 다중이용업소 현황파악을 실시하고 내달 8일 이후 영업주 변경 또는 신규영업 시 다중이용업소로 편입되는 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또 소방시설 설치현황, 영업장 내부구조 파악 등 개별 영업장에 대한 실태조사를 추진하며 법이 시행되어도 다중이용업소로 규제되지 않는 기존 영업장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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