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상권 경남교육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박종훈 후보의 특정 여행업체 밀어주기 의혹을 제기하며 해명을 요구했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상권 경남교육감 예비후보 2022.04.28 news2349@newspim.com |
김상권 선대위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박종훈 후보의 교육감 재직 8년 동안 처제가 운영하는 특정 여행업체가 지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8년간 총 23차례에 걸쳐 7억4000만원에 이르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23건 계약 가운데 12건 수의 계약, 9건 위탁 계약, 1건 운송 계약, 1건 직영 계약 등이다.
김상권 선대위는 "이 기간에는 코로나로 인한 학생들의 외부 활동이 거의 없었다"고 설명하며 "이 업체는 박 후보가 교육감이 되기 이전에는 경남교육청과 수주 실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해명해야 한다. 만일 이러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박 후보는 반드시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상권 선대위는 "교육이 바로 서야 우리 사회가 바로 설 수 있다"면서 "교육이 바로 서려면 올바른 가치관과 윤리관을 가진 깨끗한 교육감을 선택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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