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볼·로프 통한 신체강화 프로그램 제공
도예공방·과학관 등 지역사회활동 체험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서울시사회서비스원(서사원)이 청소년 발달장애 학생들의 방과후활동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발달장애학생 방과후활동은 지역 시설에서 취미, 자립준비, 자조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돌봄서비스다. 하교 후 돌봄공백을 줄이고 부모의 사회·경제적 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
서사원은 다양한 신체·인지활동 프로그램을 강화해 일반적인 돌봄서비스에서 나아가 전인적 발달이 가능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작업치료사와 함께하는 인지활동 ▲짐볼·로프 등을 이용한 신체활동 강화 및 심리운동 치료 ▲도예공방·과학관 등 지역사회 체험 등이다.
또한 민간기관에서 현실적인 문제로 지원이 어려운 중복 장애와 중증으로 인한 단시간 이용 학생에게는 장애 정도에 따른 '소그룹 맞춤서비스'도 제공한다.
서비스 대상은 '장애인복지법'상 등록된 만6~18세 지적·자폐성 학생이다. 노원종합재가센터에서 서비스를 진행하며 월 44시간 내의 바우처 이용 시간이 지급된다.
한편 방과후활동서비스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중단없이 서비스를 지속해 2022년 4월 기준 총 1316건이 진행됐다.
황정일 대표는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 가족의 어려움에 대응하려면 돌봄서비스가 즉각적이고 실질적이어야 한다"며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youn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