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교육활동 침해 2269건 발생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시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5~26일 이틀간 초·중·고등학교 교권보호책임관 및 교원의 교육활동보호 업무담당자 97명을 대상으로 '2022 교육활동 침해 예방 및 사안처리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27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에서 매년 실시되는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교육활동 침해 발생건수는 2269건으로 전년(1197건)보다 2배 가량 늘었다.
[사진=서울동부교육지원청 제공] 소가윤 기자 = 박교식 변호사가 서울동부교육지원청 2022 교육활동 침해 예방 및 사안처리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2022.05.27 sona1@newspim.com |
이에 대해 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으로 감소했던 교육활동 침해 발생건수가 지난해 대면수업이 확대되면서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는 초·중·고등학교 교원의 교육활동보호 업무 담당자의 전문성을 기르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는 게 동부교육지원청 측의 설명이다.
연수 강의는 현재 동부교육지원청 교육활동보호 법률지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법무법인(유한) 강남 소속 박교식 변호사가 맡았다.
박 변호사는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교육활동 침해 행위에 따른 조치, 교육활동 침해 행위 발생 시 대응 절차, 사례로 알아보는 교육활동 침해행위 유형별 대응 요령 등에 대해 강의했다.
이병은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은 "포스트코로나시대 학교의 일상회복을 위해 교사의 교육권을 보호하는 것은 학생의 학습권을 지키는 일"이라며 "이번 연수는 교원의 적극적인 교육활동 보장 및 교권 존중 문화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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