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 대합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가칭) 첫걸음을 내디딘다.
창녕군은 산업단지 근로자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창녕 대합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가칭)'이 대합일반산업단지(지원단지, 2단계) 계획 변경 고시를 통해 경남도에서 최종 승인됐다고 26일 밝혔다.
대합미니복합타운 사업은 3~4개의 산업단지를 권역화해 근로자의 정주여건 및 기업의 고용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로부터 변경 승인고시 된 가칭 대합미니복합타운 조감도[사진=경남도] 2022.05.26 news2349@newspim.com |
지난 2012년 6월 28일 시범 군으로 선정되었으며, 개발타당성 조사용역을 거쳐 대합면 소재 4개 후보지 중 교육 및 교통 인프라가 우수한 대합면 등지리 일원이 최적지로 결정됐다.
이후 적격심사를 거쳐 2015년 ㈜승원개발이 사업시행자로 결정되었으며, 2022년 5월 26일 대합일반산업단지(지원단지, 2단계) 계획변경 승인과 관련된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승인 고시된 지원단지에는 대합면 등지리 일원 면적 25만3759㎡(7만6000평)의 부지에 예상 사업비 877억원을 투입, 하반기부터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다.
준공 단계에서 공인된 기관에 회계정산을 맡겨 개발이익이 사업비의 15%를 초과 발생하면 창녕군과 협의해 지역에 환원하는 개발이익 환수 계획이 반영됐다. 지원단지 내 공동주택 중 50%는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및 인근 지역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임대주택으로 특별공급하게 된다.
단지계획의 주요 내용은 주거시설용지에 공동주택지 46318㎡, 단독주택지 44514㎡, 근린생활시설 18770㎡이 계획됐다. 지원시설용지 28488㎡에는 어린이집과 공공청사, 상업시설이 입주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했고, 공원과 녹지공간을 늘리고 개발밀도를 낮추어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단지 내 도시 주요기능은 지능형으로 연결해 도내 최초 '첨단 스마트 도시건설' 구축을 목표로 한다. 창녕군 관제센터와 연계한 방범용 공공지역안전감시 CCTV, 차량추적관리 차량번호 인식 CCTV 설치 등 범죄예방환경설계기법을 활용해 생활안전성을 강화했다.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과 교통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스마트폴리스 지원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2025년 12월까지 공동주택, 단독주택, 상업시설 및 공공청사 등의 용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2026년부터 아파트 신축과 입주, 상업·보육 등 각종 편의시설이 점진적으로 들어서게 되면 '첨단 스마트 신흥복합도시'가 위용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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