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현장] 이준석, '충남' 김태흠 지원…"충청 발전 절호의 기회...일하도록 도와달라"

기사입력 : 2022년05월25일 14:37

최종수정 : 2022년05월25일 14:37

李 "충남 발전 위해 많은 예산 내려보내야"
金 "충청의 아들 대통령 만들어…노 저어야"
"강력한 추진력으로 결과 만드는 리더십 필요"

[천안·예산·당진·서산=뉴스핌] 김태훈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5일 6·1 지방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지사와 합동 유세를 펼치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충남 천안시 김태흠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 회의를 개최한 뒤 예산군, 당진시, 서산시에서 선거 유세를 펼쳤다.

이준석 대표와 김태흠 후보의 합동 유세에는 최소 100명 이상의 도민들이 모여들었다. 이들은 유세가 끝난 뒤 이준석 대표와 김태흠 후보에게 악수와 셀카 요청을 하는 등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김태흠 후보는 유세 연설을 마친 뒤에는 시장에서 상인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예산=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가 25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공동 유세를 펼치고 있다. [사진=김태흠 후보 캠프 제공] 2022.05.25 taehun02@newspim.com

이 대표는 첫 번째 유세 장소인 예산군 장터 앞에서 "이번 대선에서 충남에서 정말 많은 표를 몰아줬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께서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라며 "이 고마움을 갚기 위해, 충남 발전을 위해 많은 예산을 내려 보내고 정책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압도적인 표로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와 최재구 예산군수를 일 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며 "도의원과 군의원 후보들이 모두 당선돼야 저희가 열심히 일 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태흠 후보는 완전한 정권교체를 위해 오는 6월 1일을 빨간물로 물들여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절대 다수의석을 가지고 국회에서 횡포를 부리고 있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밀어붙이고, 자신들 정부에서 부총리와 총리, 주미대사까지 했던 총리 후보자의 인준을 해주지 않고 질질 끌었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윤석열 정부가 국민을 위해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펼치느냐, 민주당이 계속 발목을 잡게 놔두느냐에 대한 선거"라고 호소했다.

그는 또 "문재인 정권의 5년은 어땠나. 조국 윤미향 등 이 사람들의 행태를 보면 내로남불이다. 국정운영을 하는데 있어서는 오만과 독선, 독재가 따로 없었다"며 "충남 입장에선 민주당이 도정을 12년간 이끌었다. 안희정 전 지사가 8년, 양승조 지사가 4년이다. 그러나 12년 간 예산이 크게 바뀐 게 없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과거 김종필 전 총리, 이회창 전 총리가 충청권을 대표해서 국정운영을 해보려고 대선에 출마했지만 모두 실패하셨다. 그러나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충청의 아들을 여러분들이 대통령으로 만드셨다"며 "충청도가 발전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물 들어올 때 제대로 노를 저으려면 밋밋하고 무색무취한 이웃집 아저씨 리더십으로 안 된다. 김태흠처럼 강력한 추진력을 갖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예산=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가 25일 유세 연설을 마친 뒤 시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태흠 후보 캠프 제공] 2022.05.25 taehun02@newspim.com

곧바로 당진시장으로 이동한 이준석 대표는 "김태흠 하면 바로 무엇인가. 추진력이다. 김태흠 후보의 지역구가 서천보령이었는데, 아시는 것처럼 보령에 해저터널이 생겼다"며 "김태흠 후보는 국회의원 3선을 하면서 지역을 화끈하게 발전시킨 사람이다. 이제 더 큰 일을 맡기려고 하는 데 여러분들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당진시장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충남은 경부선에 인구가 많다. 그런 측면에서 천안 출신인 양승조 민주당 후보가 있는데, 판세를 어떻게 보고 있나'라는 질문에 "천안 같은 경우 충남권 수구 도시이기 때문에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면서도 "다만 경부교통축에 비해 서해안 교통망 확충이 더디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그런 사정을 잘 아는 김태흠 후보가 서해안 지역 주민들에게 강점이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그 강점을 살려야 한다"며 "소위 젊은 세대가 많이 이주하기 시작한 아산과 당진의 일자리 벨트를 공략하기 위해 오늘과 내일 강행군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지선을 일주일 앞두고 가장 어렵다고 판단한 지역은 어디인가'라는 질문에 "대선은 전국단위 선거지만 지선은 저희 당이 크게 치러보지 않아서 많은 지역에서 예측치가 다르게 나타난다"며 "특히 젊은 세대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 과거에 비해 득표율 예측치가 올라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광역단체장 판세를 본다고 하더라도 세종시의 경우 저희 당의 젊은 세대 지지율이 낮았을 때는 열세로 분류했다. 그러나 최근 젊은 공무원들이 저희당의 정치를 공감하는 분들이 많이 생겼기 때문에 충남도 과거와는 다른 성적표를 기대한다. 인구 조성에 따른 국민의힘 지지층 변화도 이번에 주목해 봐야 한다"고 했다.

taehun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사진
국민 3명 중 2명 "김건희 여사 특검 실시해야"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국민 3명 중 2명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에 대해 특별검사법 실시의 필요성을 인식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28~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에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천 개입 등이 포함된 총 14가지 의혹들에 대해 특검법을 재발의했다. 김 여사 특검 실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실시해야 한다' 66.2%, '실시해서는 안 된다' 26.0%, '잘 모름'은 7.9%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대, 만18세~29세, 50대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7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차지했다. 40대는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81.2%에 달했다. 반면 '실시해서는 안 된다'는 12.7%에 그쳤다. 만18세~29세는 '실시해야 한다' 76.5%, '실시해서는 안 된다' 19.0%, '잘 모름'은 4.5%로, 50대는 '실시해야 한다' 69.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0%, '잘 모름'은 5.1%로 나타났다. 30대는 '실시해야 한다' 62.0%, '실시해서는 안 된다' 34.3%, '잘 모름'은 3.7%로, 60대는 '실시해야 한다' 57.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8.8%로 응답했다. 70대는 '실시해야 한다' 4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33.7%, '잘 모름'은 20.8%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대전·충청·세종, 서울, 경기·인천,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순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김 여사 특검법에 찬성하는 의견이 절반 이상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전북은 '실시해야 한다' 78.4%,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4%, '잘 모름'은 6.2%, 대전·충청·세종은 '실시해야 한다' 72.9%,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6%, '잘 모름'은 2.5%로 나타났다. 서울은 '실시해야 한다' 68.7%, '실시해서는 안 된다' 24.8%, '잘 모름'은 6.5%, 경기·인천은 '실시해야 한다' 67.4%, '실시해서는 안 된다' 25.6%, '잘 모름'은 7.0%였다. 부산·울산·경남은 '실시해야 한다' 62.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5%, '잘 모름'은 10.1%로, 강원·제주는 '실시해야 한다' 59.3%, '실시해서는 안 된다' 21.2%, '잘 모름'은 19.5%로 응답했다. 대구·경북은 '실시해야 한다' 46.3%, '실시해서는 안 된다' 41.1%, '잘 모름'은 12.6%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을 제외한 모든 정당에서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5.5%, '실시해서는 안 된다' 2.7%, '잘 모름'은 1.8%,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90.8%, '실시해서는 안 된다' 5.8%, '잘 모름'은 3.3%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실시해야 한다' 77.0%, '실시해서는 안 된다' 23.0%, '잘 모름'은 0%였다. 보수 성향의 개혁신당 지지층은 '실시해야 한다' 87.6%, '실시해서는 안 된다' 6.4%, '잘 모름'은 6.0%였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층도 '실시해야 한다' 79.1%, '실시해서는 안 된다' 15.0%, '잘 모름'은 5.9%로 특검에 찬성하는 여론이 더 컸다. 국정 지지별로는 응답층의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윤석열 정부가 잘 못하고 있다고 답한 이들은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88.8%에 달한 반면,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층은 '실시해서는 안 된다'가 78.6%로 나타났다. 한편, 성별로는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남녀 각각 '실시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이 67.4%, 64.9%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인 60~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 조차 김 여사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응답이 높게 나오면서 특검이 대세로 굳어지고 있다"며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을 대안으로 제시했지만 특감은 한계가 있는 등 국민 다수가 원하는 건 '특감'이 아니라 '특검'이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4-10-31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