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권역 학교 부족 문제 해결·노후 학교 안전 문제 보완
이전 학교 부지에는 공원·주차장 등 조성
[의정부=뉴스핌] 이경환 기자 = 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는 24일 "노후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송산권 지역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사진=김동근 후보 캠프] 2022.05.24 lkh@newspim.com |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지역 주민들은 학교가 부족함에 따라 학생들이 먼 지역의 학교로 배정받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의정부에는 학교가 밀집 돼 있는 지역과 학교가 부족한 지역이 뚜렷하게 구분 돼 있다"며 "밀집지역 학교들은 건물 노후화로 인한 안전문제와 교육환경 저하 등 다양한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밀집지역 학교들을 대상으로 이전 신청을 받아 송산권에 확대 신설하면 더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송산권 학교 부족 문제도 동시에 해결된다는 게 김 후보의 대안이다.
김 후보는 "의정부는 단일학군으로 설정돼 있고 전체적으로 학생수가 감소하고 있어 교육청에서도 선뜻 학교를 신설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며 "학교 이전은 많은 지자체들에서 추진한 사례들이 많은 현실적인 대안이고 단기간에 송산권 학교 부족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특히 이전하는 학교의 현재 부지에 공원·주차장·문화시설을 조성해 거주환경의 질을 높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후보는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자 길을 걸었고, 의정부 부시장과 수원시 부시장, 경기도행정2부지사를 역임했다. 국무총리실에도 근무해 중앙정부,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를 모두 경험한 행정전문가다. 전문성과 현장성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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