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7일 인니서 개최…재원 확보 전략 등 국내 모범사례 소개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분야 최대 규모 국제회의인 '제7차 재난위험 경감 글로벌 플랫폼 회의'에 정부대표단을 파견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세종2청사 전경 |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과 인도네시아 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회의는 오는 25~27일 사흘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다. 이날 회의에는 전 세계 182개국 정상급을 포함해 재난관리기관 고위 인사와 국제기구 수장 등 5000여명이 참가한다.
한국 측은 김용균 행안부 비상대비정책국 민방위심의관을 대표단장으로 하는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김 단장은 오는 26일(현지시간) 각국의 정상 및 장·차관과 함께 '각료회의'에 참여한다.
김 단장은 우리 정부의 재난 위험경감 재원확보 전략과 민간 부문 투자 확대 유도를 위한 정책을 소개하고 국제사회 포용적 회복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정부대표단은 이번 출장 계기로 호주·아세안사무국 고위급 인사, UNDRR 특별대표, 아시아재난예방센터 사무총장 등과의 면담을 통해 재난 위험 경감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이행력 확보를 위한 행보도 연계해 추진한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 본부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재난경감 국제행동 강령의 성실한 이행을 위한 정부의 기여와 경험을 국제사회에 공유하고 논의 의제에 대해 건설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boyu@newspim.com